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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이 되면 추운 날씨로 관절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굳으면서 통증이 심해지기 쉽다. 특히 이 시기에는 자연스럽게 야외활동과 운동량도 줄어들면서 체중과 지방량이 증가해 관절에 더 큰 부하를 받는 경우가 많다.
인체의 관절 중 가장 손상이 많은 관절은 무릎 관절이다. 무릎은 다른 관절에 비해 안정성이 매우 취약해 손상을 입기 쉽다. 무릎 관절은 전후방 십자인대와 내외측 측부인대, 반월연골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십자인대는 무릎의 과도한 비틀림을 막아주지만 길이가 짧다. 또 얇은 반월연골판은 하중으로 인해 쉽게 손상된다. 종종 무릎이 틀어지면 십자인대가 끊어지고 반월연골판까지 손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
무릎 관절 질환은 크게 외상성 질환과 퇴행성 질환으로 나눌 수 있다. 외상성 관절 질환은 격한 운동으로 인한 전방십자인대 파열과 반복적인 충격으로 인한 반월연골판 손상이 대표적이다. 퇴행성 관절 질환은 노화로 인해 자연스럽게 나타난다. 퇴행성 질환으로는 연골에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생기는 관절염이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비만하면 무릎 관절에 큰 부하를 줘 손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에 겨울에도 적정 체중을 유지하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몸무게가 1kg 늘어날 때마다 무릎에 2~3배에 달하는 하중이 가해진다. 따라서 평소 무릎 주위 근육을 강화하고 체중을 관리해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면서 기능을 개선해 관절 손상을 늦춰야 한다.
실제로 보건복지부 관절염 예방관리 생활수칙에 따르면 체질량지수(BMI,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가 35kg/㎡ 이상으로 고도비만인 여성은 25kg/㎡ 이하인 여성에 비해 무릎 관절에 관절염이 발생할 확률이 4배 정도 높고, 남성은 무려 4.8배 높다.
따라서 겨울철이 되면 무릎 관절 건강을 위해서라도 식이요법과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해 체중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무리한 운동이나 방향 전환이 잦은 운동은 오히려 무릎 부상 위험을 높이므로 피하는 게 좋다.
무릎 관절 운동에 걷기 운동이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허벅지 근육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걷기 운동만 고집하면 오히려 연골이나 다른 근육들이 스트레스를 받아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허벅지 근육이 부족한 사람은 걷기 운동을 하면서 근육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이미 무릎 관절로 인한 통증이 심하다면 수영이나 아쿠아로빅을 시도해 볼 수 있다. 물속에서 하는 운동은 부력 덕에 체중으로 인한 충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